주간 계란, 육계동향

계란 잔 알 고공행진, 육계 질병이 가격에 영향 줄 듯

전국적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중, 소, 경란 등 잔알이 근래보기 드물게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중란 100원, 소란 99원, 경란 87원으로 이는 8월 평균가격보다 중란 12원, 소란과 경란 13원 오른 가격이다.
이처럼 잔알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저 난가가 계속됐던 지난 6월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신계군 입식을 미룬 농가들이 많았던 것과  환절기와 이로 인한 질병으로 생산저하현상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란은 생산과잉 현상이 심화되고있다. 환우에 들어간 계군이 환우를 끝내고 생산에 가담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고 도태를 미루는 농가가 많아 큰 알의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급불균형 현상이 커지면 큰 알을 중심으로 난가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육계는 10월 26일 한풀꺽인 후 5일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육계의 금일시세는 세미 kg/1,140원, 얼치기 kg/1,140원, 하이브로kg/1,040원이다.
10월 육용병아리 생산수수는 전년보다 6.4% 증가한 4,204만수로 추정되고 병아리 생산수수 증가로 11월 사육수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 21일 현재 냉동 비축량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미절단육193%, 절단육 75.1%, 부분육 178% 증가해 여전히 비축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생계구매와 외식업체에서의 판매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유통담당자의 전언이다.
고르지 못한 날씨가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수급불균형 현상이 커 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질병 발병빈도 잦아지면 육계가격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