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재발생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 중 가금농가 특별교육과 방역홍보물 배포를 완료하고, 11월부터 철새도래지와 집중관리지역에 대한 예찰 및 시료채취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태세를 추진하고 있다.
AI 특별교육은 19개 권역에서 전국 2천1백여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가금질병의 이해와 방역실시요령 동영상과 AI 차단방역 실시요령 책자 등을 통해 205명의 방역사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방역홍보물은 AI 차단방역실시요령 6천부, AI 긴급행동지침 3천부, 리후렛 15만장을 제작하여 가금농가와 관계기관 방역담당자에게 배포했다.
또한 방역본부는 이번 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는 중앙본부와 도본부 8개소에 상황실을 설치하여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AI 발생시 방역지역대별 지원업무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긴급대응행동지침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철새·텃새 폐사체 수거 및 분변채취는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함께 41개 주요 철새도래지, 공원 등에서 2천5백점(전체 4,920.점, 51%)을 채취지원하고, 오리농가는 2백호 5천건(전체 405호 1만건, 50%)의 시료를 채취하기로 했으며, 환경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함께 야생조류 포획사업도 지원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집중관리지역(경기 3, 충남북 5, 경남북 2, 전남북 3개지역 등)의 닭․오리농가를 대상으로 3일 간격으로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방역위생’ 정보지를 통한 농가예방수칙 및 임상증상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농가방문과 양계전문가를 통한 정보수집, 시·군별 가금류 사육농가 현황 파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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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본부는 지난 10월 29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AI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