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 전문 가공공장이 완공되어서 친환경 축산업이 한층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11월 21일 개최될 준공식에서 정우택 지사, 축산관련 단체장, 및 친환경 축산인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달 친환경농업 특별상 수상에 걸맞게 친환경 축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전국 최고 제일의 농업명품도 충북 실현에 최선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 가공공장은 충북바이오영농조합에서 청원군 오창읍 괴정리에 20억원(국비 1.5, 도비 1.5 자담 17)의 사업비를 들여 건평 1,782㎡(지하1층, 지상4층)에 일일 2만 마리의 닭고기를 가공 처리할 수 있는 가공처리실, 냉동냉장실, 제품개발실 등 최고의 위생시설을 갖추어서 생산자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친환경 닭고기 가공공장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끈 충북바이오영농조합 이준동 회장은 무항생제 닭 생산 특허를 획득 하였으며, 무항생제 인증 15농가를 기반으로, 연간 124만수를 생산하여 학교급식 및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등 친환경축산의 선두 주자로서 2007년도 농림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이다.
이준동 바이오영농조합 회장은 "위생적인 생산·가공시설을 기반으로 외국산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개방화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안전하고 차별화된 친환경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무항생제 돼지·닭고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축산 특화사업을 역점 추진하여, 충북바이오영농조합의 닭고기 ″청풍명계″와 다살림영농조합의 돼지고기″자연-N″브랜드를 육성하여 친환경축산물 소비기반 확대에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