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

바이엘, 아시아 투어 세미나

파란알 2007. 11. 26. 12:21
돼지가 원하는 사양관리와 유럽의 동물 복지

 

지난 12일 대전 유성 스파피아 호텔에서 열린 바이엘 아시아 투어 세미나가 개최되었다.“돼지가 원하는 사양관리와 유럽의 동물복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의 발표자는 Farmula one 대표인 Mark Roozen 박사가 맡았다. 그는 PSY가 30두가 되기 위해서는 실산자수/ 복 13∼14, 분만율 85∼90%, 5∼10%가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을 밝히고, 발정유도, 발정점검, 교배계획을 수립, 정확한 교배 요령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배사의 온도는 20℃내외로 해주고, 교배사의 여유, 조도(200Iux)를 유지시켜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찬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도 안되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 시켜 돼지가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의 접촉, 냄새 맡는 행동, 옆구리를 비비는 행동, 뛰어넘는 행동, 승가허용발정이 있는지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분만전 후에는 사료섭취량과 음수량이 감소되고, 움직임도 점차 줄어들어 장 운동 속도가 현저히 저하되면 장내 세균이 혈액으로 내 독소가 유입되어 심하면 혈액 내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분변을 체외로 빨리 배출 시킬 수 있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돈별 초유 내 항체 형성을 위해서는 분만하자마자 젖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동물복지


동물복지는 내·외부 환경에 대한 돼지의 심리적인 상태에 관한 모든 것이다. 동물의 감정, 스트레스 및 적응에 대하여 동물의 행동, 생리 및 신호를 정신생물학에 기초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동물의 5가지 자유로 굶주림과 목마름, 불편, 고통, 상해, 질병, 정상적인 활동, 공포와 고민으로부터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 농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동물복지는 책임을 다하고 계획적인 보살핌과 관리, 전문적 기술과 적절한 지식을 갖춘 사람들에 의한 관리, 적절한 환경 조성, 주의 깊은 핸들링과 수송, 인도주의적인 도축이 있어야 한다.

동물 복지는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사육 여건, 청결한 환경에서 사료와 물의 공급하고 청결한 위생수준이 되어야 한다.
부적절한 동물복지 요소로 밀사, 부적절한 환기, 어두운 조명, 코로 땅을 파 헤집어 먹이를 찾을 수 없는 환경, 만성적인 질병의 증가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일당 증체량이 감소되고, 생산성 및 저항력이 감소된다.
적절한 동물복지가 제공되지 않은 모돈으로부터 태어난 자돈의 경우 28일령 이전 이유 금지, 21일령 이전 이유 금지, 자돈간에 공격적인 행동을 피하기 위하여 이유 후 합사를 최소화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