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동향 12/28

파란알 2007. 12. 28. 13:54

계란 체화량 증가로 약세, 육계 징검다리연휴이후 가격 내려앉을 듯

 

 

 

연말을 앞둔 계란시장은 12월 초순에서 중순사이의 매기보다 떨어지며 소강국면에 들어갔다. 이 여파로 산지에서는 납품물량이 줄어들어 왕란과 특란 등 큰알 체화현상이 발생하고있으며 부족현상이 한동안 계속됐던 중, 소, 경란의 공급도 원활해지고 있다.
금일 서울지역 난가가 한풀 꺾어져 전등급의 인하조치가 단행되었고 지방에서도 하향세로 내려앉으며 약세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일부농장에서는 체화물량이 크게 늘어 판매에 어려움을 느끼자 대형유통업체로 덤핑판매가 발생하고 있고, 유통업체일부는 새로운 거래선확보를 위해 유통시세보다 낮은 가격제안으로 거래선을 늘리려는 움직임으로 경쟁유통사 상호간 불협화음을 내는 곳도 있는 상황이다. 
계란시장은 유동물량에 따라 등·락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생산비를 넘는 가격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육계가격에 변화가 생겼다. 금일 서울지역육계고시가격은 세미, 얼치기, 하이브로 각각 kg/1,640원으로 고시했다.
12월 11일 이후 27일까지 보합세를 보이던 육계가격이 금일 얼치기와 하이브로가 kg당 100원씩 다시 오른 것이다.
크리스마스연휴를 앞두고 작업에 들어간 얼치기, 하이브로가 많았고 호흡기질환으로 증체율이 저하된 세미브로가 제때 출하되지 못해 얼치기와 하이브로가 오른 것이다.
포근한 날씨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추워지게 되면 증체율 저하현상이 더욱 심화돼 등급별 동일가격은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07년 12월 29일부터 08년 1월 1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작업물량이 다소 늘면서 유지하던 강보합세는 1월 초순 육계시장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약세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