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계란, 육계 시장 주간동향 12/11

파란알 2007. 12. 11. 10:59


계란 고공행진 장기화 될 듯, 육계 변덕스런 날씨 따라 등·락 현상 계속돼
계란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계란의 공급량이 원활치 못해 유통업체에서는 보유물량확보에 애를 먹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비교적 원활한 생산이 이뤄졌던 9, 10월보다 산지 생산사정이 질병과 기후관계로 좋지 않아 소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으로의 반입물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빚어진 수급불균형 현상은 08년 1/4분기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고난가로 농장경영수지가 개선되고 있으나 또다시 인상조짐을 보이고 있는 사료비와  광열비 등 원가상승요인이 많아 저 난가 때  입었던 손실을 상쇄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산란업계의 주장이다.
계란을 공급받는 대형유통마트, 단체급식업체 등에서 크게 오른 집란가격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고 있으나 비수기인 김장철이어서  매입가격상승과 계란소비감소로 유통업체의 경영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이번주 강보합세는 다음주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7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이번주 강세국면에 들어선 육계는 상승세를 이어가 근래 들어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금일서울 지역육계시세는 세미 kg/1,640원, 얼치기kg/1,540원, 하이브로 kg/1,540원으로 고시했으며 토종닭은 kg당 2,500원으로 큰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소비주도형이 아닌 인위적 수급조절로 생산량을 크게 줄여 나타난 시장상황이다.
지난달 병아리 입추수수가 적었고 지난주 초까지 발육이 좋았으나 갑자기 닥친 한파가 출하시기를 늦추면서 일시적인 수급불균형 현상이 가격을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유조선의 원유유출이 양식장이 집중해 있는 서해안일대를 기름바다로 만들어 수산물공급에 큰 차질을 빚고있는 것도 육계업계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육계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