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지역간 수급불균형, 육계 소비부진으로 약세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란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물량이 생산저하로 수요를 감당할 만큼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일부 등급의 잉여물량이 나돌기도 해 지역간 수급불균형 현상을 보이는 양상이다.
김장철이어서 가정에서의 계란 소비량은 줄었으나 활란가공과 구운계란 가공업체에서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는 업계관계자의 얘기다.
산지농장에서는 낮과 밤의 일교차, 계사주위에 부는 차가운 바람, 부적절한 환기관리와 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발생으로 생산성향상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ND발병으로 생산감소량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60%이상 출하량이 줄었다고 하소연하는 농장주도 있다. 생산감소가 난가를 주도하는 시장형세로 난가의 고공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월 서울지역 육계평균가격은 하이브로 kg/992원, 얼치기 kg/1,088, 세미 kg/1,146원이었고, 11월평균가격은 하이브로kg/1,259원,얼치기kg/1,293원,세미kg/1,370원으로 나타나 10월보다 kg당 하이브로 267원, 얼치기 205원, 세미 224원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계열사의 10월 실용계 병아리입식수수는 9월보다 1.57% 줄어 큰 차이가 없었지만 11월의 육계생산성이 10월보다 기후와 질병 등이 생산에 악영향을 미쳐 생산성이 떨어진 반면 대형마트에서의 할인행사와 군납으로 대량소진이 이뤄진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월들어 육계가격이 하향세로 내려앉고 있다. 12월 1일 kg당 100원씩 떨어지며 보합세를 보여 금일 서울지역 육계가격은 하이브로 kg/1,040원, 얼치기 kg/1,140원, 세미kg/1,240원이다.
불투명한 시장경기와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의 동선이 화두가 되는 요즘 추운 날씨처럼 얼어붙은 육계시장은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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