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11/27

계란 잔알 수급사정 나아져, 육계 대량소진 이후 상승세
산지에서는 계란생산이 감소되고 있으나 대형마트에서 일제히 할인판매에 들어간 것이 계란 소비를 증가시켰다.
계란특성상 6등급을 전부 확보해야 원활히 납품할 수 있는데 잔알 생산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품귀현상이 빚어지자 유통업체에서 물량확보를 위한 산지에서 집란량이 늘어나는 가수요가 일어난 것도 계란가격을 부추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국적인 할인판매행사가 끝나면서 적체물량이 다소 늘어나고 있으나 보관이 용이한 계절적 요인으로 난가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잔알 구하기가 용이하지 않지만 11월 중순보다 수급사정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난가는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들어 실용계 병아리 입란수와 발생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에서는 육계, 삼계 입식수는 25%가량 줄이고, 노계를 도태하는 적극적인 감축노력으로 수급조절에 힘써왔으며, 이와 함께 기후영향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졌고, 호흡기성 질환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등 복합적 생산저하 요인이 육계가격을 올렸다
또한, 유통할인마트에서 대대적인 판촉과 군납으로 적체물량을 소진시킨 결과 11월 중순부터 육계가 회복세를 보여 금일 서울지역 육계는 세미, 얼치기 kg/1,440원, 하이브로 kg/1,540원으로 지난 22일부터 강보합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토종닭도 사육수수를 줄이는 조치이후 11월 16일 생산비선에 오른 후 계속 강세를 나타내 금일 kg/2,200원으로 고시했다.
연말을 앞두고 닭고기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치명적인 질병발병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