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군 입식 늘며 잔알 고공행진 멈출 듯
개황
연거푸 가격이 올라 올들어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계란시장은 9월과 10월의 상승탄력을 11월에도 받으며 계속 순풍을 탔다.
8월 하순부터 강세바람이 불기 시작해 9월 28일 특란이 한차례 가격이 인하된 것을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던 난가는 10월과 11월에 4차례 오르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올 10월 이후 계란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중, 소, 경란 등 잔알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점이다.
11월 16일 서울지역은 중란 111원, 소란 110원, 경란 98원으로 이는 지난 8월 잔알 평균가격보다 중란 23원, 소란과 경란은 24원 오른 가격이며, 부산, 대구, 대전의 특란 가격과 같고 전주, 광주 특란가격 보다는 오히려 1원 비싼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잔알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이번 가을에 이상기온현상이 계란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주어 예상보다 생산물량이 적었고 농가에서는 사료값 인상 등 원가상승 요인이 커져 저난가로 채산성이 떨어졌던 8월 이전에 신계군을 입식한 농가가 많지 않았고 9월 이후에는 계란 값이 오르자 중추를 입식하는 대신에 노계군을 도태하지 않고 환우 후 생산에 다시 가담시키는 산란농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산발적으로 공중파방송을 통해 계란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방송을 여러 차례 내보낸 것과 작황부진으로 채소 값이 크게 오르자 비교적 가격이 낮은 계란을 주부들이 많이 구매한 것도 난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통계
9월 산란계사료 생산량은 153,932톤으로 나타났다. 이양은 전월에 비해 2.15% 늘어난 것이며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7.75% 감소한 양이다.
산란전기사료는 3,187톤으로 전월보다 19.74% 줄었고 전년 같은달 보다 23.35% 감소했다. 산란초기사료는 134,072톤이다. 이는 전월보다 2.93% 늘어난 것이고 전년동월보다 9.08% 줄어든 것이다.
산란중기사료는 16,948톤으로 전월보다 1.8% 증가했고 전년동월보다 11.53% 늘어났다. 산란말기사료는 3,046톤이다. 이는 전월에 비해 0.49% 줄었고 전년동월에 비해서 16.38% 감소한 양이다.
산란종계사료는 2,723톤으로 전월보다 0.92% 늘어났으며 전년동월보다 30.53% 증가한 양이다.
전망
12월 사육수수에 영향을 줄 06년 2월∼07년 3월까지 산란종계 입식수는 52만2천4백2십수로 05년∼06년 같은 기간보다 12.67% 늘었다.
농가 채산성이 호전되면서 중추 입식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11월 하순부터 잔알의 공급량이 늘어나 수급불균형 현상이 해소 될 것으로 보여 가격이 다소 내릴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제빵업계로 공급량이 늘어나는 연말연시 특수를 앞두고 유통업체의 확보물량 증·감이 난가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난가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 육계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11/27 (0) | 2007.12.05 |
---|---|
12월 육계시장전망 (0) | 2007.11.27 |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0) | 2007.11.20 |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0) | 2007.11.13 |
주간 계란, 육계시장 동향 (0) | 2007.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