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육계시장

주간 계란, 육계시장동향 1/4

파란알 2008. 1. 4. 16:25
 
        계란 왕란 체화량 증가, 육계 혹한으로 하이브로 감소


지난해 연말부터 계란 주소비처인 단체급식업체, 난가공업체, 제과·제빵 업체 등에서의 주문량이 줄어들고 가정에서의 계란소비도 줄어 시장은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 영향으로 산지에서의 계란반출이 줄면서 체화물량이 다소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있다. 특히 지난 11월 이후 계란가격이 크게 오르자 도태를 미룬 농가들이 많아 왕란 체화현상은 두드러지고 있다.
지방에서 서울, 부산 등 도시로 반입되는 물량이 늘어났지만 보유물량을 확보한 유통업체에서의 수요가 크지 않아 일부산란농장은 물량처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지역간 수급불균형으로 체화현상을 보이는 지방의 유통마트에서는 할인판매에 들어가거나 할인행사를 기획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생산농가에서는 생산원가가 크게 오른 계란이 다시 저가로 판매되는 현상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미, 얼치기, 하이브로 각각 kg당 1,640원을 보이고 있는 육계는 연말의 강세가 연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년에 들어서자마자 찾아온 강추위로 폐사된 닭과 질병에 감염된 닭이 많았으며 증체율이 떨어져 하이브로 감소현상은 계속 되고있다.
산지에서는 적기출하가 이뤄지지 못한 반면 이번 신정연휴에 평소보다 닭고기소비가 늘어 육계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냉동비축량은 지난 11월보다 12월 들어 다소 줄어들었으나 06년 동기보다 여전히 많은 양이 비축되어있어 오름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서너차례 혹한이 찾아올 것으로 보여 적기출하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휴이후 조용한 시장상황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다음주에 약세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