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한국원종 인경섭 대표 아바에이카 통해 고품질 종계 보급

파란알 2008. 1. 28. 10:36

   육계수평계열화로 종계산업 이끌어

오피니언 리더
한국원종 인경섭 대표
지난 2002년 종계 관련 23개 업체가 모여 육용종계산업 경쟁력 제고와 고품질 종계공급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원종은 국내 종계시장 수급조정 균형에 일조하며 청정 종계공급으로 종계로부터 시작되는 난계대질병 차단에도 주력하고 육계수평계열화를 운영한다는 창립이념으로 종계산업을 이끌고 있다.
원종계 `하바드'를 들여와 종계를 보급하던 한국원종은 인경섭 대표 취임 이후 아비아젠(Aviagen)그룹의 원종계 아바에이카를 들여와 계열사를 비롯한 40여 종계장에 보급하고 있다.

아바에이카 품종은 항병력이 뛰어나고 CC 성적이 뛰어나다. 또한 사료요구율, 육성율, 증체율이 높아 계열사의 만족요구를 충족시키는 우수한 육계품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바에이카 원종계
고품질 종계보급을 위해 한국원종은 지난 06년 8월 최첨단 시설을 완비한 GPS부화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종계 생산과 과학적인 관리체계를 갖추게 된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 오포리의 GPS부화장 완공으로 위탁부화체계를 벗어나 혜인에 있는 육성농장 1곳과 장은의 성계농장 2개소와 함께 부화장을 갖추고 완벽한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품질높은 종계를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GPS부화장은 발생실, 발육실, 종란보관실, 집란실, 세척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부 시설로는 발생기 8조, 발육기 12조를 갖추고 1회 입란 능력은 15만3천6백개, 주간입란은 30만7천2백개, 총 92만1천6백개의 입란 능력을 갖고 월 50만수의 PS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원종계 농장
최첨단시설을 완공한 한국한국원종은 모든 종계장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 중소규모의 종계장 판매뿐만 아니라 대규모 종계장에도 납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인경섭 대표는 한국원종 출범이후 사업정상화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오면서 대농가 서비스에 소홀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최첨단 GPS 부화장 완공으로 한국원종의 종계생산이 안정단계에 들어선 이후 품질높은 종계 생산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아비아젠(Aviagen)사의 육종전문가를 초빙해 아바에이카 사양관리 세미나와 사양관리 교육 등을 통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심한 사양관리, 종계 품질과 직결
종계관리시 차단방역이나 소독, 음수와 환경관리 등에 일반 사양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육종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이지만 우리나라 종계장에서의 관리시 소홀히 다뤄지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반복적인 사양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여러나라에서 차단방역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지적하는 인경섭 대표는 종계농장 출입 전·후에는 완벽한 샤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처럼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에서는 샤워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며 반드시 오염구역과 청결구역을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농장의 소독에 있어서도 농장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기구는 훈증·분무소독을 해야 하고 저울, 필기구, 디지털 카메라 등을 포
Neal Scanlon 사양관리자를 초청 수시로 사양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함해 사양가들이 간과하기 쉬운 핸드폰까지도 함부로 농장내에 들여놓지 않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양가들이 자외선 소독기 등을 설치하면 무조건 소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며 자외선이 닿지 않는 곳은 소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이 골고루 닿도록 기계를 일정시간마다 자외선을 골고루 조사(照射)하기 위해 90°씩 돌려주는 등 세심한 신경을 써줄 것을 사양가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계 병아리를 키우는 육추관리에 있어서도 병아리 때에 필요한 계사면적이 작아 병아리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보온에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타리를 치는 칙가드나 육계사를 집약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부분육추를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고있다.
이는 급이·급수기가 부족해 균일도를 떨어트릴 수 있고 사육밀도가 높아 깔짚 상태를 나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온도관리를 할 때는 닭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온도계를 설치하는 작은 일도 사람높이가 아닌 병아리나 닭의 높이에 온도계를 설치해 정확한 온도관리를 해야 하며 백신접종을 하거나 작업을 할 때도 계군의 스트레스를 고려해 가능하면 한 번에 여러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과 닭을 잡는 것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종계컨설던트 양성, 노후된 종계장 시설개선이 시급한 개선과제
한국원종 인경섭 대표는 최근 세계적으로 육종이 발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의 사양관리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원종은 농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인 만큼 종계 단가를 인하하는 등 농가의 고통분담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으며 사양관련 세미나교육을 통해 농가에 전문지식을 공급하는 자리를 앞으로 자주 마련하는 등 국내 종계사양가들을 지도하고 컨설팅 해줄 종계전문 컨설던트 양성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양계산업이 발전하려면 소비자들의 닭고기를 많이 먹어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수요를 따르려면 생산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종계장 현실은 시설노후로 생산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노후된 종계장의 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는 인경섭 대표는 종계장을 신축할 때 평당 90만원이 소요돼 1,000평 규모의 종계장을 짓는데 90억원 이라는 막대한 돈이 들어가 웬만한 사업장에서는 엄두를 못내는 상황이어서 관계당국은 지금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바에이카를 통한 고품질 종계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
원종계 관리계사
한국원종의 아바에이카는 국내 시장 점유율 25%차지하고있다. 올해 들어올 원종계 수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4,000수 수준으로 계획하고있는데 올해 국내 원종계 4대회사의 원종계를 통해 생산되는 종계수수는 700만 수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한 생산과잉의 문제점을 타결하기위해 종계4사 관계자들과 만나 현안문제를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
한국원종은 대안으로 자율감축 노력 등을 통해 수급조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원종계 수입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생산자를 위한 고품질의 종계공급으로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육종수준만큼 국내 사양가들에게 선진 사양관리 기법을 전수함으로써 국내양계산업의 한단계 도약시키는 일이 한국원종이 해야 할 사명으로 알고 인경섭 대표이하 임직원은 오늘도 배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