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상승 등 축산 여건의 변화에 따라 가축사료의 안정적인 확보와 생산비 절감을 위하여, 도 단위 대책 협의회를 2.19(화) 11시 농수산국장실에서 이태암 국장 주재로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축산관계관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이탁구 축산팀장, 전국한우협회 경상북도지회 전영환 회장, 경북대구낙농조합 손광익 조합장, 대한양돈협회 경상북도협의회 김성곤 회장, 대한양계협회경북지회 김점훈 회장 등 축종별 관계 대표들이 모여 당면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와 함께 바이오에탄올이 대체 에너지로 부각되면서 가축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옥수수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조사료 생산 5개년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이날 대책협의회 개최결과는 사료안정기금조성 및 배합사료안정대책기구를 설치 운영, 농협중앙회에서 자회사인 농협사료공장에 특별자금 지원으로 사료가격 인하, 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등 세제지원 확대, 특히 농후사료 의존도가 높은 양돈, 양계에 대한 특별 대책, 배합사료원료의 국내 확보(생산)에 따른 특별 지원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하였으며 또한 경상북도에서는 금년도 상주시 함창읍에 100ha정도의 대규모 친환경 사료작물 재배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경종농가연계조사료생산사업은 07년 600ha에서 1,600ha로 확대 조성함은 물론 기계·장비, 임차료 등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가축분뇨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시범포를 확대 조성키로 했다.
또한, 이 사업을 도내 전역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전달교육 강화 등으로 파급 효과를 거양할 예정임을 밝혔다.
장원혁 축산경영과장은 "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유휴농지의 효율 적인 활용과 경종농가 소득보전,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 등의 관련 정책을 지속적 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