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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바이러스 인공씨 감자·고구마 농가보급

파란알 2008. 2. 24. 15:15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1일 바이러스 인공씨 감자와 고구마 보급







농기센터 감자, 고구마 무병묘 생산 시스템 구축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1일 바이러스 인공씨 감자와 고구마를 농가에 보급했다.

영양번식 작물인 감자, 고구마는 바이러스에 치명적이어서 수량이 대폭 감소하고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진딧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만큼 씨감자 재배농가들은 농약을 살포할 수밖에 없고 기존 씨감자는 인공씨감자보다 크기가 커서 쪼개 심어야하는 불편도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센터에서는 '96년부터 조직배양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씨감자를 봄·가을 2기작으로 양액재배와 상토재배를 하고 있다. 매년 원종급의 순도 높은 인공씨감자를 연 2회 안정적으로 농가 보급해 고품질 및 다수확 감자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웰빙식품으로 선호되고 있는 고구마 재배농가들을 위해 고구마 무병묘를 증식해 분양할 계획이다. 무병묘 6,000본 분양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향후 익산시 고구마720ha 면적에 무병묘가 재배되도록 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고구마 조직배양묘 보급사업으로 수량이 20% 늘어나고 외관품질도 좋아져 고품질 고구마 생산이 가능해 날씬이 고구마의 브랜드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