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DDA, FTA 등 수입개방 대응과 잡곡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잡곡단지에서 생산·가공·유통
을 일원화하는 새로운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인 잡곡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순회교육을 한다.
순회 교육은 3차례에 걸쳐 2. 12~22일, 잡곡단지 현지 6개소에서 실시하였으며, 2. 27~29일에는 영주잡곡가공센터(한마음작목반) 등 3개소에서 실시하여 전국 10개 단지 회원 전원(520명)에 대한 교육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태안군 청두콩단지 등 신규 4개소와 포천시 창수명품잡곡단지 등 기존 6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내용은 사업소개, 연차별 계획수립, 단지확정, 가공·유통, 브랜드 개발에 대한 사업설명과 종합토의, 건의 순으로 이루어진다.
잡곡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는 잡곡의 품질혁신, 부가가치 향상 및 외국산과 차별화를 위하여 농촌진흥청에서 탑라이스 프로젝트,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이어 추진하는 3대 역점사업이다. 특히 잡곡 프로젝트는 수입산 잡곡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산잡곡의 품질을 높이고, 수입산과 차별화를 위하여 브랜드 3통(종자·재배법·품질기준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단지에서 원료곡 생산위주로 운영되어 농가소득이 낮은 문제점과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부가가치 증대를 위하여 단지에서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하는 2, 3차산업으로 전환 및 직거래를 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새로운 소득화 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DDA, FTA 등 수입개방화에 따른 잡곡의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잡곡산업 국제 경쟁력강화, 잡곡 품질혁신 및 농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잡곡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를 잡곡 주산지를 중심으로 전국에 10개소를 집중육성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가형로 친환경기술과장은 “잡곡 프로젝트를 통하여 단지에서 생산·가공·유통 일원화로 부가가치 향상 및 유통혁신을 기하고 학교급식, 소비자단체, 인터넷전자상거래 등 직거래 확대로 잡곡의 유통마진을 줄여나갈 계획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에게 돌아가게 되어 결국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