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 "AI 극복 대응 전략회의"

파란알 2008. 4. 19. 08:56
 
       가금산물 소비촉진 위해 전략적 홍보방안 수립해야

한국가금산업발전협의회(상임대표 윤홍근)는 18일 AI 전국 확산에 따른 AI 극복 대응전략 긴급회의를 갖고 대언론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계열사, 협회, 외식, 농협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모임을 갖고, 현재 AI 확산에 따른 무분별한 언론보도의 문제점과 AI 극복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홍근 상임대표는 기조발언에서 "AI 확산에 따른 소비자의 불신 증가로 생산농가는 물론 가금 시장 전체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전체 가금시장의 안정과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AI 재조명을 통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HPAI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한명도 없으며 세계적으로 HPAI감염으로 사망할 확률은 비행기를 타고 가다 사망할 확률보다도 훨씬 적은데 일부에서 침소붕대(針小棒大)하여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차원의 닭고기·오리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확대를 요청했으며, 장기적인 홍보전략 수립과 안정성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제공을 통한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자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가금산물소비확대를 위한 시식회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HPAI에 감염된 닭고기와 오리고기의 생 부위를 먹어도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는 닭고기, 오리고기 생체실험 퍼포먼스는 추후 열기로 했다.
닭고기·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기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성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가금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구입하려면 꺼림직 해 구입을 망설이는 감성적인 부분까지 아우르고 설득해 소비자들이 동요 없이 가금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차별화 된 홍보전략을 세워야 AI가 불거질 때마다 침체에 빠지는 가금산업의 구조적인 모순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