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어성초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복한다

파란알 2008. 6. 3. 12:30

   항바이러스기능 화합물질 개발, 효능 탁월 입증

2003년부터 국내 자생식물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나는 가축전 염병에 대해서 치료물질 개발연구에 착수하여 어성초로부터 항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기능을 가지는 화합물을 개발에 성공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은 본격적으로 AI 정복에 나서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하여 강력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나타내는 천연식물을 2004년에 발굴하여 사스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바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두한 박사팀이 이번에 어성초에서 인플루엔자 A형, B형 바이러스를 강력히 제어하는 화합물(Q7R)을 분리하는 개가를 올린 것이다.
화합물 Q7R은 AI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에도 강력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기존 AI 예방백신으로 사용하는 타미플루 원물질인 시키믹산(Shikimic acid)은 현재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05년에 비해 07년 가격이 5배 올라 가금류에 대한 치료제로 활용이 쉽지 않았으나, Q7R은 합성공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원료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모든 식물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어성초에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원료공급이 원활하다.
기존 AI 의약품의 10분1 가격으로 제조가 가능해 AI 방지용 제제로 널리 활용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방지용 기능성 사료첨가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조류인플루엔자(AI)를 조기에 진단, 예방 뿐 만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백신개발을 위해 BIT 시스템 기반하에 바이오센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