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AI 바이러스, 남방계 여름철새에서 유입

파란알 2008. 5. 22. 12:23

       인체감염 위험성은 없어

금번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HPAI 바이러스(H5N1)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초기 발생한 5곳(김제, 정읍, 영암, 논산, 평택지역)외의 지역에서 분리한 AI바이러스는 03년과 06년에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는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AI 역학조사위원회는 밝혔다 .
이번 바이러스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체유래 바이러스와도 다른 것으로 분리된 AI 바이러스는 clade 2.3.2형으로 clade 2.3형의 아형에 해당되지만, 실제 인도네시아(clade 2.1)와 베트남(clade 1, clade 2.3.4)에서 인체감염을 일으켰던 바이러스와 다른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바이러스로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분리된 AI 바이러스와 일본 아키다현의 죽은 백조에서 분리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김제에서 분리한 AI바이러스(A/chicken/Korea/Gimje/2008)와 일본 아키다현에서 분리한 AI 바이러스(A/whooper swan/Akita/1/2008)는 상호 유전적으로 매우 근접한 것으로 우리나라(‘03/’04, ‘06/’07, ‘08년)와 일본(’04, '07, ’08년)에서 지금까지 3차례 발생한 예에서 확인된 것처럼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것을 볼 때 양국의 공통매개원인이 철새 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AI 역학조사위원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