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과 품질 소비자에게 신뢰가 우선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한우농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강원도는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한우고급육 생산지역으로 한우농가에서 고급육 생산에 매진하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가축시장에서 391만원에 거래되던 한우 큰수소(600㎏)는 7월 21일 현재 346만원으로 하락 했으나 한우고급육(1등급/600㎏)은 4월 585만원에서 7월 21일 현재 552만원으로 하락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해법이라고 강원도는 밝혔다.
또한, 축산전문가들은 안전성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적인 수입재개가 한우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축산업에 위기라고 하지만 ‘원산지 표시제’와 ‘생산이력추적제’가 본격 시행되면, 지금의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고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만 얻는다면 한우는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소비층이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막연히 불안해하기 보다 고급육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기 바란다고 강원도는 말했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사료 값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약 1천억원을 융자로 지원하면서 농가에서 부담할 이자(1%) 22.7억원을 지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며 금년부터 10년간 61개 축산사업에 6,803억원을 투자하여 전업화·규모화 및 청정성과 안전성 확보, 고품질 브랜드화에 의한 경영개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축산경영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은 품질과 안전성에 있어서 전국 최고 수준이므로 도의 대응대책과 축산농가의 자구노력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수입개방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판단되므로, 한우사육 농가에서는 홍수출하 자제와 고급육생산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정상적인 경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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