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개선된 우결핵 유전자진단법 나와

파란알 2008. 8. 11. 17:20
 
     검역원 연구진, 세계우병학회에서 발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 세균과 인수공통전염병연구팀에서는 지난달 6일부터 11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세계우병학회에서 ‘개선된 우결핵의 유전자진단법’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세계우병학회는 196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25회를 맞는 소질병학회중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이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67개국에서 1,377개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개최 이래 최대 학술대회가 되었다.
이번에 세계우병학회에서 발표 (발표자 : 조윤상 박사)된 ‘개선된 우결핵의 유전자진단법’은 도축검사시 발견되는 결핵의심가검물의 유전자검사에서 민감도와 특이도를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도축장 결핵검사의 정밀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연구의 우결핵 유전자진단법은 2개 유전자를 검사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기존의 1개 유전자를 검사하는 방법보다 민감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도축검사시 발견되는 결핵의심가검물은 육안검사, 병리조직검사, 유전자검사 및 결핵균검사를 통하여 진단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개선된 유전자검사방법을 통하여 결핵의심가검물에 대한 진단을 더욱 신속․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관련규정 (도축장 결핵 결절 검사 시행지침 등)을 보완 중에 있다. 또한, 이번 세계우병학회에서 검역원 연구진은 우결핵이외에도 국내 유방염 원인균 실태조사 등을 발표하였고, 국제적인 소 질병전문가들과 정보교류 및 소 질병에 대한 여러 나라의 최신 연구정보를 수집하였으며, 이를 연구사업 및 정책지원 기술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