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농진청,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불당겨

파란알 2008. 9. 9. 11:12






 
 친환경 농업, 농식품 안전성, 생명공학, 종자특허 등 기술협력추진



농 촌진흥청은 한국 농업의 글로벌화 추진을 위해 8월 22~29일까지 선진연구협력 대표단(단장 류갑희 차장)을 북유럽에 파견,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노르웨이 국립농업·환경연구소(Bioforsk)와 네덜란드 와게닝헨대학·연구센터(WUR)와 농업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북유럽 국가들과의 기술협정 체결로 그동안 미국과 일본 중심의 선진연구 협력대상이 유럽까지 확대되었으며, 특히 노르웨이와는 친환경 농업, 농식품 안전성, 녹색경관 분야에서, 네덜란드와는 생명공학, 종자특허, 식물공장, 수출경영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체계적인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유럽 전반의 첨단 농업과학기술과 선진연구체계 도입을 위하여 네덜란드 와게닝헨대학·연구센터(WUR) 내에 농진청 해외 협력연구실을 설치하고 이를 위해 ’09년도에 농업과학기술협력위원회와 공동심포지엄을 한국에서 개최키로 협의하였다.

노르웨이는 1인당 GDP가 52,000불로 세계 2위이며 동시에 친환경 국가로서 유일한 국가 농업연구기관인 Bioforsk를 통해 환경농업과 식품안전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갖고 있다.

네덜란드는 세계 3대 농산물 수출국이며 유럽 농업 물류의 거점으로서 와게닝헨대학·연구센터(WUR)를 기반으로 하여 생명공학, 화훼, 채소, 종자산업의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최근 농업의 스펙트럼이 농산물 생산에서 농식품 가공·유통, 안전성, 종자·특허 산업화까지 2·3차 산업으로 확대되고 FTA에 따른 개방이 가속됨에 따라 농업 R&D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 유럽과의 기술협력 체결은 한-EU FTA 대비와 한국 농업의 글로벌화 조기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북유럽국가들과의 농업기술협력 체결을 통해 선진 유럽과의 다각적인 협력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지식기반의 녹색성장을 위한 식품안전성, 생명공학, 종자특허, 수출농산업 육성과 농업 R&D 국제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