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음악으로 닭품질 높인다

파란알 2008. 9. 23. 07:52

       3kg의 닭을 키우는데 10일 단축

하루 종일 음악을 들려주어 품질 좋은 닭을 생산하는 방법을 대만 정부가 도입했으며 이 방법을 통해 여러 지방에서 최고 품질의 닭을 생산해 내고 있다.

대만 율린 지역의 한 양계장은 높은 사료비 때문에 고전하고 있었다. 올해 초 정부의 지원을 받아 4 만수의 닭에게 하루에서서너 시간동안 세레나데 음악을 들려주었다.

농장은 짧은 기간 내에 음악이 닭에게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과거에는 3kg의 닭을 키우는데 90일이 소요되었으나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그 기간이 80일로 줄여 닭 사육비가 월10만 대만달러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수탉과 암탉 모두 같은 양상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고기를 생산했다. 닭들은 음악으로 사육되고 약품 잔류물이 없다는 인증까지 취득했다. 그러한 닭에 대한 인기는 싱가포르의 구매자들로부터 촉발되었다.

그 농장주는 2007년 호주와 뉴질랜드를 여행할 때 음악을 들으며 사육된 소와 돼지들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도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 유명 레코드사인 유니버설 뮤직그룹이 음악을 구성하고 이를 양계장에 방송하는 사양기법을 도입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