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닭 퇴비 바이오가스로 연간 14,600 메가왓트의 전기 공급

파란알 2008. 9. 23. 07:54
매년 약 95,000톤의 이산화탄소량 줄어들어

발전용 엔진을 돌리는데 필요한 출력과 열을 얻기 위해 베이징 북쪽의 대규모 양계농장의 닭 퇴비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가 이용된다. 이 시설은 중국 최초의 것이며 닭퇴비 재활용의 길을 여는 것이다.

베이징의 데큉유안 양계농장 폐기물활용 공장은 정부에서 에너지와 환경조건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물색하는 가운데 나왔다. 연간 14,600 메가왓트의 전기를 공급하는 이 프로젝트는 도시 외곽의 전기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석탄연료 대신에 바이오가스를 발전용으로 사용함에 따라 매년 약 95,000톤의 이산화탄소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데큉유안 농장의 먼지 감소와 냄새를 억제하여 지역의 공기와 수질을 향상시키고 공장 근로자를 위한 작업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 북쪽 50 킬로미터의 얀큉 지역에 위치한 농장은 3백만 수의 닭을 사육하고 있어 매일 220톤의 퇴비와 170톤의 폐수를 만들어 낸다.
농장의 새로운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혐기성정화조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며 폐기물을 처리하여 두 개의 GE 젠바커 JMS 320 GS-B.L 가스엔진에 공급할 충분한 바이오가스를 만든다. 이 시설로 양계농장에서 사용할 2 메가왓트 이상의 전기설비용량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이 시설에서 나오는 열은 닭 폐기물 발효과정과 겨울철 농장 난방에 이용된다. GE 에너지의 중국지역 사장인 잭 웬은 “ 연간 120만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