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지리산순한한우 전용 사료공장, 명품관 준공

파란알 2008. 10. 27. 10:57

 
       친환경 조사료 생산·고급육 판매로 녹색축산 중심으로 자리매김

전국 최고의 우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지리산 순한한우’가 전용 사료공장 및 쇠고기 명품관을 갖춤으로써 보다 안전한 고품질 육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지리산 순한한우 사업단(협의회장 신강식)은 순천시 별량면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인환 도의회 의장, 녹식품부 관계자, 농협중앙회장, 축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 사료공장 및 쇠고기 명품관 준공식을 갖었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사료공급과 픔질균일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준공된 자체 전용 사료공장을 갖게 됨에 따라 회원농가에게는 값싼 친환경 사료을 공급함은 물론 국내산 조사료를 사용함으로써 외화절감 및 깨끗한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지난 2003년 5월 8개 시군 7개 축협조합이 참여, 전남도 광역브랜드로 출범, 564농가 2만5천마리가 참여하고 연간 4천여마리를 출하해 롯데쇼핑, 자체매장을 통해 2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전용사료공장 및 쇠고기 명품관을 준공함으로써 그동안 대도시 위주의 쇠고기 판매를 지역 및 관광객에게 안전한 고품질의 쇠고기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지리산 순한한우사업단에서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우 고급육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전용사료공장에서는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청보리 및 볏짚, 갈대 등을 이용한 친환경 사료를 생산·공급함으로써 전남 동부권의 친환경 녹색 축산 기반을 구축해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