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5초만에 우유품질 분석

파란알 2008. 12. 9. 09:06

 
 
젖소 개체별 사양관리가 가능

 

 

앞으로는 낙농가들이 현장에서 5초 만에 우유성분과 체세포수, 항생제 유무 등을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현장에서 우유성분과 체세포수, 항생제 유무 등을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우유품질 분석 장치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우유 품질 측정은 기존의 우유성분분석기, 체세포분석기, 항생제 분석기기 등 각종 우유 품질을 분석하는 기기들로 측정하고 있으나, 이는 분석 시간이 길고 분석 비용이 비싸며 일정기간 매회 기기의 보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에 개발한 우유품질분석장치는 근적외선 분광분석(NIR) 시스템을 이용해 유지방과 유단백, 유당, 총고형분, 비단백태질소화합물 등 우유성분과 체세포 수, 항생제 유무 등을 5초 만에 현장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다.

현재 국내 낙농농가의 약 50%만이 젖소의 산유량, 유성분 및 번식성적 등을 개체별로 기록하여 컨설팅 서비스를 받는 ‘젖소산유능력검정’을 하고 있으나 절반의 농가들은 이러한 업무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 우유 품질을 현장에서 분석해 바로 결과를 알게 된다면 젖소 개체별 사양관리가 가능해 진다.

기기의 구조적 특성은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튜브형 시험관으로 측정하기 위해 광원 주사 방식을 채택하여 시험관 전체를 주사하여 시료 대표성을 기존의 장비보다 상대적으로 높였으며, 이 주사된 신호는 광 회전식 단색화 모듈을 통해 광 검출기로 검출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또한 다변량 검량식(MLR, multiple linear regression)이 국산화된 간이형 컴퓨터 프로세서를 이용함으로써 농가에서 측정이 간편하게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