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유전자검사로 쇠고기 둔갑 판매 차단

파란알 2008. 12. 22. 15:53

 

시스템 구축,  한우 판별검사 본격 가동

 

육우, 젖소, 수입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최신 유전자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우 판별검사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지금까지는 소의 모색유전자를 이용한 한우와 젖소고기 여부만 판별하여 검사에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도입한 검사장비는 단염기다형성(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한우와 수입육의 판별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축산위생연구소는 항온항습 실험실, 유전자검사장비, 검사시약ㆍ마커 등 최신 시설과 첨단 분석기기를 구비하고 축산물위생검사기관중 전국 최초로 한우 판별 검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장비를 이용해 축산위생연구소가 올해 11월말까지 학교급식, 대형유통매장, 축산물판매장, 일반 대중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소고기 총 1,724건(연구소 449, 시․군 479, 먹을거리 안전관리단 125건, 학교급식635, 검찰 등 기타 36건)을 도, 시․군 등과 합동 수거ㆍ검사한 결과 16건(학교급식 1건, 식육판매점 15건)이 젖소형으로 판정되어 이들 모두 관할 허가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여 젖소형 쇠고기의 한우 둔갑판매로 인한 소비자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였다.

앞으로 대형유통매장, 일반 대중음식점 등에서 판매ㆍ유통 중이거나 학교급식ㆍ군납 등에 공급되는 축산물에 대해 일시․장소․공급대상을 가리지 않고 수거하여 성분규격 및 한우 판별 유전자 검사로 소비자 욕구에 충족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