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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펀드 200억원 조성

파란알 2008. 12. 30. 09:28

09년 1월까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탄소거래소 유치

기후변화, 화석에너지 고갈과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 환경변화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사업을 유치해 친환경 녹색성장 창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다각적인 투자와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에너지펀드 조성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도내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산업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남그린에너지펀드를 내년 1월 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도는 지난 8월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운용계획을 공모해 36억원의 모태펀드를 지원받게 됐으며 2009년 1월 20일까지 2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모태펀드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출자·설립한 한국벤처투자(주)가 창업투자회사에서 만든 조합에 지원하는 자금지원 회사를 선정한바 있다.

펀드의 주요 출자자는 모태펀드 36억원을 비롯해 전남도 20억원, 펀드 운용사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20억원 출자를 확정했으며 금융기관, 증권사 및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진 기업과 출자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1차 자본금 200억원의 조합 결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그린에너지펀드는 국내 최초의 지자체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 분야 전용펀드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산업 기업육성 및 투자유치에 선도적 산업육성의 툴(tool)을 제공하고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탄소배출권거래소의 도내 유치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용사인 삼호인베스트먼트사의 도내개설로 전남 테크노 파크, 중소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내 중소·벤처기업에게 다양한 경영자문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전남그린에너지펀드와 중소기업자금의 동시 투자, 타 펀드의 연계투자 및 금융기관의 자금 대여를 유도할 경우 약 1천억원 정도의 투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