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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바이오에너지 수요 1억 리터

파란알 2008. 12. 31. 11:45

차세대 성장동력 ‘바이오에너지작물’ 본격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지금까지 작목중심 연구에서 어젠다 중심 연구로 개편하면서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를 출범시키고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를 본격화 한다.

바이오연료는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증대, 에너지의 다변화 등의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해 볼 때 2010년에는 바이오에너지의 수요가 1억 리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는 그 동안의 작목연구에서 탈피하여 바이오디젤 원료인 유채와 바이오에탄올 원료인 고구마, 그리고 비식량 바이오매스 작물인 대마, 억새, 갈대 등의 연구에 집중하게 된다.

웅성불임을 이용하여 개발한 유채 신품종인 “선망“은 1대 잡종으로써 ㏊당 4.5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의 품종에 비하여 50%나 수량이 높으며 생산성이 높은 고구마도 바이오에너지 작물로써 가치가 있는데 자색으로 건강기능성이 높은 ‘신자미’를 비롯하여 바이오에탄올용 신품종인 ‘대유미’까지 다양한 품종을 육성하여 보급하고 있다.

또한 억새, 갈대, 단수수, 모시풀, 양마, 줄풀, 부들, 트리티케일 등 다양한 비식량 바이오매스작물을 개발하여 유휴지, 한계농지 등에서 재배함으로써 바이오에탄올 및 고밀도 펠릿 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에서 겨울철 논·밭 이모작 재배가 가능한 유채와 보리 등은 에너지작물로써 뿐만 아니라 경관 작물로써의 가치도 높아 에너지작물 재배단지를 관광지로 개발한다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작물재배 소득을 보상 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원으로써도 기대된다.

따라서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는 국내의 바이오에너지 관련 대학 및 산업체와 협력하여 셀룰로오스계 에탄올 생산을 위한 전처리 공정개발, 알맞은 발효 미생물 선발 및 발효공정 개발연구를 수행하여 우리나라의 바이오에탄올산업 국제경쟁력과 농촌에 새로운 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