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유통뉴스

외래품종 최고품질 품종 ‘고품벼’로 대체

파란알 2009. 1. 12. 15:50

재배면적 확대해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 새로 육성한 고품질 품종 ‘고품벼’ 시범단지를 추진한 결과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고품벼’가 외래품종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다.

‘고품벼’는 2004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벼 품종으로 ‘고시히카리’ 등 외래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강화지역에서 외래품종의 대체 품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2008년 강화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시범단지 2㏊를 조성하였다.

시범단지 운영결과 쌀 수량성이 10a당 590kg으로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외래품종보다 12% 이상 높았고, 현장평가 설문조사 결과 보급 가능성에서 84%, 브랜드화 판매 가능성에서 7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농업인의 날 행사시 품종별 식미검사 결과에서도 ‘고시히카리’나 다른 품종보다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어 ‘고품벼’를 확대재배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강화군에서는 2009년에 ‘고품벼’ 재배면적을 280㏊로 확대하여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에 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창길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우량품종을 신속히 보급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쌀 산업의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