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낙농

백터모기로부터 소 모기매개 바이러스성 검출법 확립

파란알 2009. 2. 9. 07:56


질병 원인체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 통해 질병방역에 활용

백터모기로부터 소 모기매개 바이러스성 질병 5종(소아까바네병, 아이노바이러스감염증, 츄잔병, 이바라기병, 소유행열)에 대한 항원 검출법을 확립했다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밝혔다.

소의 모기매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는 번식장애를 유발하는 소아까바네병, 아이노바이러스 감염증, 츄잔병과 호흡기 증상을 주증으로 하는 이바라기병과 소유행열이 있으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매년 모기발생시기도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에 따라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의 증가 및 이로 인한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소모기매개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혈청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나 모기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항원모니터링은 시행하지 않고 있어 질병조기검색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5종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항원검출법을 확립으로 조기검색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모기 유제액에서 5종 바이러스의 유전자 추출방법인 RT-PCR 와 nested PCR을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항원 검출법은 매우 검출 민감도가 높아 모기가 번식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검사를 실시하여 소 모기매개 질병 원인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을 통해 백신접종, 모기구제 실시 등의 질병방역에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