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행된 음식점원산지 표시제도의 빠른 정착에 기여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관련단체 및 임직원의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기관표창 5곳과 개인포상 37명 등 총 42건을 포상한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밝혔다.
광역단체자치단체별로 선발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인력 20점, 지도·단속실적 40점, 교육실적 15점, 홍보실적 15점, 기타 15점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남시는 원산지표시 관리 T/F팀을 별도 구성, 원산지 표시 홍보와 계도업무에 관내 공무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원산지 업무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성북구는 자체 소식지인 성북소리(390,000부 발행)에 3회에 걸쳐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14,069개의 업체를 일일이 단속해 2,350건의 실적을 올렸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 합동단속을 위해 충남도청과 대전지검은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 전국한우협회 충남도 협의회, 전국주부교실 충남도지부, 공주시 등과 함께 480여명이 ‘특별 사법 경찰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이 중 충남 공주시는 제55회 백제문화 축제기간 중 먹거리 장터 100개소에 원산지표시를 기재한 표준메뉴판을 자체 제작 배부하여, 관광객 153만 여명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이번 원산지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전지방검찰청에 근무하는 한범수(39세)씨는 젖소를 한우 등으로 둔갑시켜 대전·충남 일원의 식당 등에 판매한 축산물 유통업자 3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하였으며, 젖소 등을 납품받아 한우 등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음식점 업주 1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개인포상자 37명중 특히, 경주YMCA 시민중계실 소비자상담 실무간사로 근무하는 이은숙(여, 47세)씨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자녀들의 학교급식으로부터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소 위주로 지도감시를 실시하여 지역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