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농산가공품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수출액 7천100만달러 달성을 위한 다양한 수출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한성푸드영농조합 등 15개 유망 수출업체, 푸드코리아, 월드링크, 푸드피아 등 3개 수출전문회사, 도 농업기술원 식품연구소, 도 농산가공품 관계관 등 25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전남도의 농산가공품 수출 전략품목인 유자차, 매실가공품, 김치, 녹차, 주류, 한과, 된장, 간장, 양파음료 등을 중심으로 올해 농산가공품 수출 목표를 전년(3천300만달러)보다 2.1배 늘어난 7천100만달러로 잡고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특히 수출 전략품목인 유자차는 전년에 한성푸드영농조합, 풍양식품 등 5개 업체에서 1천800만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중국 부유층으로부터인기를 끌면서 중국 수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1.5배 늘어난 2천700만달러로 목표를 설정했다.
또 지난해 (주) 삼진지에프 등 12개 업체에서 345만6천달러를 달성한 김치는 올해 2.6배 늘어난 900만1천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화원농협김치공장은 지난해 9월 30일 뉴질랜드로 1만2천달러를 처녀수출했으며 올해는 농협무역을 통해 일본, 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280만달러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한국식품은 올해 1월 7만1천달러를 처녀수출한 후 올해 수출 목표를 85만7천달러로 설정했으며 삼진지에프, 전라도백서방김치 등 대부분 김치 수출업체들이 공세적인 수출전략을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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