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AI상시방역체계를 구축, 보성과 곡성, 순천 토종닭 농장에서 발생된 저병원성 AI를 조기 발견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의 모든 가금류 및 생산물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방적 살처분 및 폐기토록 했다.
18일 전라남도에 보성과 곡성, 순천 등 토종닭 농가 3곳에서 저병원성AI가 의심되는 가검물이 채취돼 수의과학검역원에 최종검사를 의뢰한 결과 저병원성 AI로 판정됐다.
전남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심각성을 감안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토록 방역대책을 강화해 해당 농장에 대해 사육하는 모든 가금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방적 살처분 및 폐기, AI 전파확산을 전면 차단키로 했다.
지난해 9월 이후 AI 재발방지를 위한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한 이후 올해 닭, 오리농장 및 재래시장, 철새도래지 등에 대해 AI 유입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역대상인 닭, 오리사육농가의 전화예찰 9천245건, 가축·분뇨 운반차량에 대한 소독실시 및 점검 4천500대,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 대한 분변 모니터링 검사 260건, 토종닭 362건 등을 실시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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