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란유통협회 제2대 회장 선거가 지난 2월 2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소재 철도웨딩문화홀에서 있었다. 전국의 회원과 내, 외빈 등 300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가 열린 이날 정관변경의 건, 감사선임건 등을 의결한 후 회장 후보로 나선 기호1번 강종성 후보와 기호2번 박남식 후보의 정견발표에 이어 투표에 들어갔다.
250명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 강종성 후보가 145표, 박남식 후보는 90표, 무효 15표로 강종성 후보가 58%의 지지를 얻어 제2대 회장에 당선되었다.
강종성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에서 30년간 계란유통업에 종사해온 경험과 연합회를 거쳐 현재 (사)한국계란유통협회에 이르기까지 7년간 유통위원장 직책을 맡아 회원 권익을 위해 일해온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협회발전과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그동안 선배 유통인들의 열정과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발전해온 한국계란유통협회는 그동안 쌓아올린 업적을 이어받아 계승발전 시켜야하는 책임과 의무와 회원 권익보호라는 과제가 저에게 주어졌다" 고 말하고 "이를 위해 넘어야할 산은 높고 건너야할 강은 깊지만 모든 회원이 똘똘 뭉쳐 한마음 한뜻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면 실현이 가능할 것이다" 고 밝혔다.
강종성 신임회장은 회원결속과 권익보호를 위해 전국 지부를 활성화하고 지부장에게 책임과 의무를 부여해 지역의 회원들이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 경우, 중앙회에서 인적, 물적 지원을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고, 계란을 행사용 품목으로 싼 가격에 납품을 요구하는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자제하도록 하고 근절되지 않을 때에는 실력행사를 불사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추락한 산란업계과 유통인의 위상을 세우는 일에 계란유통협회가 주도해 나가는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정부할동을 강화해 콜드체인시스템도입과 회원등록제를 실현시켜 신선하고 위생적인 계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선진유통 시스템으로 유통체질을 개선하고 계란유통인의 난립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회원등록제를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협회 "에기스" 공동브랜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