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소식

방역본부, 구제역 특별방역 추진

파란알 2009. 2. 26. 15:44

 
 
초동방역팀, 농장순회점검과 교육·홍보강화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특별방역기간인 3월1일∼ 5월31일까지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구제역 혈청검사 시료채취 및 농장순회점검을 강화하는 초동방역 태세를 확립했다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밝혔다.

노천섭 전무는 지난 2월 26일(목) '구제역특별대책상황실' 현판식에서 "우리나라는 '02년 발생이후 지금까지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베트남 등 인접국가에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지난 2월 4일 대만에서 8년만에 돼지에서 구제역이 재발생하여 우리나라에서도 그 어느 때 보다 발생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국경방역과 국내예찰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본부가 빈틈없는 예찰을 통해 구제역 유입을 방지한다는 굳은 각오로 검사시료채취 및 임상관찰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역본부는 구제역 상황실을 중앙본부와 도본부에 설치하여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방역훈련(CPX)과 초동방역팀 운영점검을 통하여 초동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료채취는 연간사업계획에 따라 과거 발생지역과 발생우려 지역의 938호 농가를 대상으로 우제류 가축 4,780두를 실시하며, 5만4천호에 대해서는 농장순회점검 시 임상관찰을 강화하고 특이증상 발견 시 가검물을 채취하여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전국일제 소독의 날」에는 소독활동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고, 외국인 고용농가 및 해외여행 축산농가 등 방역이 취약한 농가를 파악하고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농가자율방역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8회에 걸쳐 농가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방역홍보물과 인터넷을 활용하여 구제역 질병정보와 의심축 신고방법에 대하여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