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토종닭 수출 구체화위해 현지 시찰 나서

파란알 2009. 3. 23. 16:06

(주)한협 박 대표 등 중국 현지 출국

한국 토종닭이 사상 최초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과 관련 관계자들이 중국 현지 시찰에 나섰다. 우리 토종닭 종계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국내 민간업체인 HK 홀딩스(주)(대표 김흥한)가 중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해외농업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HK 홀딩스(주)에 따르면 우선 1차로 중국 길림성 매화구시 산성진 대만촌 지역에 축산용지 18만평을 비롯해 축산기술교육 부지 4만평, 실습용지 68만평 등 모두 90만평의 토지를 확보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에는 강창원 가금류수출사업단장과 우리 토종닭 종계를 수출하는 (주)한협 박성진 대표를 비롯해 90만평 부지를 개발할 HK원우전력 이문형 사장, IT건설 이희선 사장, HK중국텐타이그룹 진밍루이 총회장 등이 함께 했다.

특히 한협 박성진 대표는 자신이 수출하는 종계가 사육될 사업부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공사 진행 상황을 체크할 계획이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에는 굵직한 국내 건설업체(포스코 건설, 엠코건설, GS건설) 뿐만 아니라 통신업체(온세 텔레콤), 축산기자재 업체 등이 중국 북경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북경예술대학 및 대만촌 축산단지 건설에 대한 현지고찰과 세부일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HK 홀딩스(주)는 이번 시찰단이 확인하고 돌아오면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 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울러 4월 중순에는 국내 중소규모업체 콘소시엄 업체 및 관련자들이 시찰단을 꾸려 방문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