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에 따른 돼지고기 수입이 줄어든 데다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시행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수요량이 늘어났고, 황사 등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고공행진을 하던 국산 돼지고기를 부담 없이 소비자가 만날 수 있게 됐다.
정부와 양돈농가, 양돈업계는 최근 물가상승에 어려운 국민들의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4월부터 대대적인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한국마사회에 상설직거래장터를 개설(4.9일부터, 매주 월~목)하고,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한 직거래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양돈농가들이 모은 자조금으로 전국 농협유통 직영 판매장 21개소를 통해 돼지고기 저지방부위(안심, 등심, 뒷다리 등)를 할인판매하고, TV홈쇼핑(GS 및 농수산)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육가공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한양돈협회에서는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돼지고기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