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수량성이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병해에도 강한 일반계 초 다수성 신품종 ‘드래찬’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드래찬’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된 일반계 품종으로 통일계보다 가공적성이 넓고 그동안 개발된 일반계 품종 중에서 최고의 수량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외관상 미질과 밥맛이 좋아 다수성과 재배안정성을 원하는 농가와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드래찬’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하며 키가 중간정도(76㎝)인 일반계 초다수성 품종으로 그동안 통일계 초다수성 품종의 단점인 밥맛과 쌀 외관이 개선되고 특히 수량성(652㎏/10a)이 다른 일반계 품종보다 월등히 높다.
이삭길이가 27㎝로 기존의 초다수성 품종보다 월등히 길고 이삭 당 알맹이수도 많으며, 낟알이 둥근 중립종으로 도정특성이 좋은 중만생종이다.
‘드래찬’은 중부이남 평야지 1모작지에 적합한 품종으로 비교적 적응지역이 넓지만 재배지역이나 재배방법 등에 따라서 품종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며, 저온발아성이 낮으므로 특히 직파재배는 피하고 충분히 최아시켜(싹틔우기) 파종하여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일반계 초다수성 벼의 수량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품질과 밥맛도 좋은 『맞춤형 쌀』 품종개발로 10a당 700㎏ 이상의 수량을 낼 수 있는 일반계 슈퍼라이스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