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품질인증 무항생제 계란에서 항생제 검출

파란알 2009. 4. 8. 11:03

대형마트, 백화점 20곳 검사결과 1개 품목 항생제 검출

경기도 먹을거리안전관리단이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축산위생연구소와 합동으로 도내 대형유통매장의 무항생제 계란에 대한 특별수거검사를 한 결과 도내 대형유통매장 내에서 판매 중인 품질인증 무항생제 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었다.

이번 수거검사는 대형유통업체간 먹을거리 안전협약에 따라 매월 매장에서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대형유통마트와 백화점 20곳에서 판매되는 무항생제 계란 113개 품목 중 1개 품목에서 인체에 유해한 퀴놀론계 엔로플록삭신 항생제가 검출되어 판매 중인 해당제품은 회수 및 폐기조치하고 생산자 관할 시·군에 검사결과를 통보하여 행정처분토록 했다.

무항생제 계란은 정부 및 민간품질인증 기관에서 인증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으로 시중 유통가격이 일반계란에 비하여 1.5배정도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으며, 이번에 검출된 엔로플록삭신은 육계의 대장균증, 살모넬라증 등 질병치료 및 예방목적으로 투여하는 항생제의 일종으로 산란계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