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산란계 의무자조금 46억 조성해 소비홍보 강화

파란알 2009. 4. 11. 09:55

노계 1수당 100원씩 거출하기로 결정

농협대전유통센터에서 지난 7일 제1차 산란계 자조금대의원회를 개최해 노계 1수당 100원씩 거출하기로 결정했다.

대의원 77명중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대의원회는 대의원회 운영규정 및 산란계자조금 추진경과 보고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사항을 마치고 의장·부의장 선출, 자조금거출여부 결정, 거출금액결정, 관리위원회 의원 및 감사 위촉 등 의결안건에 들어갔다.

의결안건에서 의장에는 안병철 대의원(대전충남양계조합장)이 단독 출마하여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되었으며, 의장이 추천한 부의장에는 안영기 대의원(안일농장 대표)이 선출되었다.

무기명 투표를 통해 결정한 자조금거출여부 및 거출금액에 있어서는 찬성 66표, 반대 4표로 자조금을 거출키로 결정하였으며, 자조금 거출금액은 150원과 100원중 13표대 57표로 100원을 거출키로 결정했다.

관리위원회 위원 및 감사위촉(안)은 대의원중 14명, 감사 2명, 학계 및 유통업계 2명에 대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종계노계로부터의 거출여부는 종계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당 500원 정도의 금액을 자조금 거출금액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란계의무자조금 사업은 4월 16일 관리위원회 구성 및 개최,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대의원회 개최(4월 28일)를 통해 5월부터 노계도계장을 통해 거출금 징수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소비홍보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자조금이 거출될 경우 1년에 최대 23억원의 자조금이 거출되어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을 합해 약 46억원으로 자조금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