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을 맞아 각 교육기관의 현장학습 및 지방자치단체 지역축제 등 일반인들의 주말 나들이가 늘어남에 따라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식용란의 안전에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일 도내 산란계 농가 및 계란 집하장에 출하되는 계란, 메추리알 등 식용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키로 한것은 지난 3월 실시한 식용란 안전성 검사 중 잔류물질검사 결과 1농가에서 항생제에 대한 잔류위반농가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도내 전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식용란 표면 등의 이물질, 변질·부패 여부,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검사 및 항생물질 등 유해 잔류물질여부 등을 검사하게 된다.
전남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3월 한달동안 도내 계란 집하장 출하 8농가, 산란계 농장 36농가 등 총 44농가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1개 농장에서 엔로플록사신 1.11ppm이 검출(잔류허용기준 0.1ppm)돼 잔류위반농가로 지정, 6개월간 특별관리중에 있다.
이 농장에 대해서는 2회 추가검사를 실시해 양성 검출시 식용금지 조치와 아울러 특별관리기간 연장 등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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