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유통뉴스

순한한우·녹색한우 등 전남 5대 명품 전년 대비 60% 늘어

파란알 2009. 4. 22. 14:54


브랜드한우 올 1분기 171억원 매출

쇠고기 수입개방 파고를 극복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지난 2004년부터 육성해온 5대 명품 브랜드 한우고기가 전국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유명호텔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전남 동부권 순한한우, 서부권 녹색한우, 함평천지한우, 담양대숲맑은한우, 영암매력한우 등 5대 명품 브랜드 한우가 1/4분기 현재 2천579마리가 전국에 출하돼 171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0%가 증가한 규모다. 브랜드별로는 순한한우가 769마리 53억8천만원, 녹색한우가 568마리 35억9천만원, 함평천지한우가 561마리 34억9천만원, 영암매력한우가 395마리 26억9천만원, 담양대숲맑은한우가 286마리 19억1천만원 이다.

이처럼 출하실적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은 전남도의 마케팅 의지와 소비자의 농장체험행사, 순한한우와 매력한우 등 명품관 개장에 힘입어 전남산 명품 브랜드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가 인정한 결과이다.

전남산 5대 명품 브랜드 한우는 DDA/FTA 등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외국의 저가정책을 품질과 안전성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4년도에 70억원을 투입, ‘전남산 명품 한우브랜드 육성대책’ 추진으로 탄생된 것이다.

사업 첫해인 2004년 전국 최초로 한우 광역브랜드인 동부권 ‘순한한우’를 탄생 시킨데 이어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의 서부권 ‘녹색한우’ 브랜드를 출범시켰으며 이와 더불어 지역에서 이미 지명도가 높은 지역브랜드로 함평천지한우, 담양대숲맑은한우, 영암매력한우를 육성해왔다.

전남산 명품 브랜드 한우는 도내 전 지역 모든 농가가 브랜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브랜드에 참여하는 날부터 송아지의 생산과 이동 신고는 물론 사료 통일, 동일한 사양관리 프로그램 적용, 거세와 우수한 송아지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까지 브랜드 관리 주체의 엄격한 통제 관리하에 사육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