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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불안 농산물 판로 걱정 없다

파란알 2009. 5. 20. 19:22

신세계 푸드·놀부NBG 등 150억원 규모 구매협약

전남도는 14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준균 (주)신세계푸드 매입총괄본부장, 김순진 놀부NBG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 농특산물 구매약정 및 농식품 수출확대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배추, 양파 등 대표적 수급 불안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 판로망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신세계푸드는 해남 화원농협의 김치를 비롯한 전남지역 배추, 무, 양파, 전복, 광어 등 농수산물을 연간 100억원 이상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주)놀부NBG는 해남을 비롯한 전남지역 무, 배추, 건고추 및 오리 등 연간 50억원 이상의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전남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품개발과 해외 수출도 열어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날 업무협약으로 단체급식 및 외식산업의 급격한 증가와 편이식품 선호 등 음식문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배추, 무, 양파 등 대표적인 수급불안 농산물과 최근 대규모 양산체제를 갖춘 배추김치 등을 국내 굴지의 단체급식 및 외식업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