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축산 경영비 절감은 조사료 재배 확산이 최선

파란알 2009. 5. 26. 08:34

 
       가축에 필요한 영양분 외국산 호맥에 비해 월등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서는 축산농가의 조사료 작물 재배 및 활용기술을 확산하여 강원축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월동사료작물 수확·조제 연시회」를 도내 축산농가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2일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김금중 농가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시회에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초지사료연구센터 임영철 소장의 “소 사육농가 사료비 절감기술” 현장교육과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새롭게 육성되어 실증시험 재배되고 있는 청보리·IRG 등의 수확 이용교육 및 곤포담근먹이 조제연시도 병행 됐다.

또한 사료작물은 수확후 랩핑까지 3종(절단·집초·베일)의 농기계가 3~4단계의 작업을 해왔던 관행을 탈피해 일관화 작업이 가능한 신기종 “자주형 원형결속기”를 금번 연시회에서 선보였다.

농업기술원은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사양시 배합사료 부담을 덜어주고 조사료 자급율(국내 78.4% → ‘12년 90% 목표) 향상을 위해청보리를 비롯한 사료가치가 큰 신육성 월동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2.3배가 증가한 400ha(청보리 350, IRG 50) 파종을 목표로 종자공급을 위하여 채종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청보리는 조단백질 등 가축사양에 필요한 영양분이 외국산 호맥 등에 비해 많을 뿐아니라 건물수량(9톤/1ha)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강릉을 비롯해 동해안지역에 확산 보급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