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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러시아 수역 명태쿼터 예년 2배 증가

파란알 2009. 7. 8. 12:59

어업인 소득증대 및 물가안정 기여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25~26일 러시아 연방 수산청(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수산고위급 회담을 통해 금년도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는 ‘09년도 한국어선의 명태 쿼터가 예년 20,500톤 대비 75%나 증대한 36,000톤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명태쿼터를 과거 2000년도 수준인 약 4만톤 수준으로 회복시켜 줄 것을 요청하였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IUU불법조업방지 협정체결과 연계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협의한 바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한·러 수산고위급 회담을 통해 양국은 어족자원관리를 위한 불법조업방지가 세계적 추세임을 감안, 한·러 불법조업방지 협정 체결을 위한 문안 합의를 마치고 양국 정부 대표의 정식 서명(9월경)후 2010년도에는 본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양국 국내절차를 추진토록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에 의하면" ‘01년 35,000톤, ’02년 25,000톤, 이후 계속 감소하여 최근 20,000톤 수준의 명태쿼터를 가지고 조업하였던 국적선이 예년 같으면 10월경 조업이 종료되는데 올해는 12월까지 조업을 해야 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