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소식

'축진듀록' 기술이전

파란알 2009. 9. 21. 20:00

농협종돈사업소, 지속적인 개량에 기여

농촌진흥청은 10년간의 계통조성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씨돼지 ‘축진듀록’을 9월 16일 농협종돈사업소를 통해 기술이전하고 우수 종돈 50두를 보급하여 차별화된 고급육 실용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진듀록’을 기술이전 받는 농협종돈사업소는 33년의 역사를 지닌 전문종돈업체로서, 모돈 62,00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가에 청정돈을 생산․보급하는 개량 전문기관이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농협종돈사업소는 ‘축진듀록’의 유전자원을 확대․증식하여 일반 실용돈 생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축진듀록’ 후대의 능력검정 및 육질검정도 적극 실시하고 능력검정 정보의 공유를 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개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축진듀록’을 농협종돈사업소와 같은 국내의 우수한 개량기관에서 활용함으로써 국내 종돈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차별화된 브랜드 돈육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유전자원 교류에 의한 종돈개량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