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특수목적견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의 지속적인 전개와 발전을 위해 삼성안내견학교와 기술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국내 토종견 및 특수목적견 활용 연구를 위해 삼성화재안내견학교(경기 용인)로부터 특수목적견 500두에 대한 혈액시료를 공급받아 유전체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지원 협약식은 특수목적견 관련 유전자 개체식별 및 유전질환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분석결과의 공동 활용뿐만 아니라 상호기관에서 요청하는 행사, 공동 연구 및 대외이미지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동물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에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특수목적견은 안내견, 구조견, 탐지견, 도우미견 등으로 분류되어져 있고 크게 정신지체장애인을 위한 보조견과 사고현장이나 위험지역의 구조견, 탐지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1마리의 특수목적견을 양성하기에는 장시간, 고비용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생명공학적 기술을 활용해 개의 우수유전자를 발굴하고, 특정유전질환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특수목적견의 양성율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안내견학교와 농촌진흥청은 효율적인 번식체계 확립을 위해 유전자 검사법을 통해 친자감별 및 개체식별 정보를 무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고관절탈골 질환의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해 유전자 마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중이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손을 맞잡고 동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공조해 간다면 생명을 중시하는 선진복지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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