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제주, 아시아 최초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선포

파란알 2009. 12. 29. 07:58

제주도가 아시아 최초로 가금전염병 청정지역을 선포한다. 제주도특별자치도는 12월 29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아시아 최초로 가금전염병(뉴캐슬병) 청정지역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됐던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른 것이다.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인증요건은 과거 3년간 뉴캐슬병이 발생하지 않고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살처분 정책을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발생건에 대한 살처분 실시 후 6개월간 뉴캐슬병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 청정(비발생)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선포로 제주산 가금산물의 청정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 돼지 닭 3대 주요가축의 악성가축 전염병 청정화를 실현케 됨으로써 제주산 축산물의 청정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금류, 소, 돼지 등 3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를 위해 도내 반출입 가축 및 수송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 농가 소독지도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