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토종닭 생축 판매를 잠정 중단했던 한국 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설 대목 기간(‘11. 1. 28 ∼ 2. 4) 동안 한시적으로 영업재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하여 운영했었다.
그러나 영업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출하지연으로 농가의 경영이 악화될 수 있어 당국과 14일까지 영업기간을 연장하기로 협의하였다. 단, 5일장은 당분간 폐쇄해 오리, 산란노계, 꿩 등은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토종닭협회는 2월 5일∼6일 양일간을 전국 상설시장 가금판매업소에 대한 일제소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활동에 나섰다.
토종닭협회 전국의 도지회는 경기 모란시장, 충북 육거리시장, 광주·전남 비아시장, 대구·경북 칠곡시장, 부산·경남 구포시장 등 유명 상설시장을 포함하여 전국 재래시장내의 가금판매업소는 고압분무기로 소독하고 소독실시기록부도 점검하였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토종닭 “한닭” 을 공급하기 위하여 위생관리 감독에도 만전을 다하였다.
토종닭협회 노백래 산닭유통분과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토종닭 “한닭” 산닭유통분과는 AI의 빠른 조기종식을 위하여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우리 고유유산 중 하나인 토종닭 “한닭” 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더욱 위생관리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설시장에서의 토종닭 판매는 2월14일까지 연장 영업을 하며, 그 이후에는 다시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하여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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