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유통뉴스

한국육계유통(주) 성장엔진 가동

파란알 2011. 3. 3. 11:10

한국육계유통(주) (대표이사 주 예석)은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닭고기 전문 직판장을 개설하였다.
20평규모의 매장컨셉은 유리와 목재를 소재로 하여 깔끔하면서도 온화한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판매하는 제품은 통닭과 가슴, 안심, 봉, 북채 등 신선부분육과 스모크 가공품인 닭, 오리 제품 및 두길마루 수제닭만두 외에 전통 삼계탕과 치킨떡갈비, 너겟 등 신선육과 가공 제품을 망라하고 있다.
직판장 박인규 점장은 “지난해 12월 23일 매장을 개장한 후 하루에 80~100만원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선제품과 가공제품 판매비율이 40:60이며, 가공제품 중 닭과 오리 웰빙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말했다.
개장하자마자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직판장’이 주는 깨끗한 이미지와 일반마트와는 달리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30~40% 저렴한 판매가격과 신선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소비자의 발길을 끌며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육계유통은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닭고기 전문회사가 주택단지에 있는 관계로 회사는 주민과의 상호 공존차원에서 방문자에 한해 소매판매를 실시하였으나, 위생과 청결을 중시하는 본사의 입장에서는 Clean 사업장 유지에 문제점이 우려됐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주 요일을 정해놓고 판매하였으나 필요할 때마다 찾아오는 주민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번 직판장 개설은 이러한 주변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게 되어 언제든지 신선육과 가공제품 공급할 수 있게 되었고 주민들과의 유대강화는 물론 직판장 체인사업을 위해 찾아오는 내방객이 증가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직판장 롤모델(Role model)로 체인화 시동

직판장은 브랜드 홍보 외 체리부로의 제품과 소비자와의 연결고리는 물론 급식대리점 점주들에게 상당한 관심대상이다.
이는, 기존의 급식대리점 대부분이 사무실내에 냉장고를 설치하여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나 직판장 개설은 학교급식 담당 영양사와 행정실 관계자 등이 납품업체의 위생 및 운영시스템 점검시 고과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음은 물론 계약을 한층 수월하게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주예석 대표이사는 몇몇의 대리점 점주가 직판장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이 직판장을 자주 내방하고 있어 금년 상반기내에 직판장 체인화사업에 불이 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최초로 부분육 등급판정제 도입

한국육계유통㈜은 닭고기 부분육 가공 전문 업체로 철저한 위생관리와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04년에 HACCP 인증업체로 지정되었고, 2007년 12월에는 업계최초로 닭고기 부분육 등급 판정제를 도입했다.
현재 패밀리레스토랑을 비롯한 외식업체와 학교 및 단체급식업체, 유통업체 등에 닭고기 부분육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 중 업계 1위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한국육계유통의 가장 큰 고객이다. 전체 매출 규모의 15%를 아웃백에 납품하고 있다.
아웃백코리아는 전세계 아웃백매장의 10%를 점유해 미국을 제외하고는 최대 규모로 현재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을 갖추어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서는 원재료를 복수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지만 아웃백은 닭고기의 경우 한국육계유통의 제품만 받고 있다. 이유는 아웃백의 닭고기는 맛있다는 고객의 평가가 대세를 이루면서 체리부로닭고기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
또한 체리부로 닭고기의 품질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도권의 토니로마스, 베니건스와 기타 훼밀리레스토랑 등에 닭고기가 공급되면서 외식업체로 납품하는 비중이 22%로 늘어났다.

 

신뢰와 상생으로 고속성장

학교급식을 위주로 하는 축산물가공제조업체는 초, 중, 고교가 방학 중에는 급식이 잠정 중단된다. 따라서 그 기간은 납품량이 줄고 영업이익도 감소된다.
그러나 한국육계유통은 비수기 없이 1년 내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다른 분야로 넓혀서 학교급식이 중단되더라도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거래선을 꾸준히 구축해온 회사영업전략으로 박기주 사장이 “한국육계유통은 더 이상 비수기란 용어를 쓰지 않겠다“ 고 선언한 후 전 사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맺은 결실이기도 하다.

고객만족경영과 성장동력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업체보다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큰 성장을 이룩한 한국육계유통은 지난해 270억 매출로 전년대비 17.4% 성장하였다.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처와 상생한다는 파트너쉽을 줄 곧 실천해 왔기에 이와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박기주 사장은 평가했다.


구성원 삶의 질 높이는데 주력

매년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육계유통은 매년 제품의 다각화와 새로운 사업계획을 세우는 등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 제품인 닭에 오리를 추가해 다양한 친환경 신제품을 내놓는 한편, 직판장 체인사업 추진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활력이 넘치는 기업형성을 위해 스터디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터디그룹 활동을 통해 수요창출과 생산성향상 등 회사발전과 직원의 복지를 위한 아이디어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회사성장은 물론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문화를 뿌리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