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소식

GPS 부착한 청둥오리 중국서 다시 찾아와

파란알 2014. 10. 31. 19:47

철새 도착지 주변 철새 분변․폐사체 등 정밀검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 3월 검역본부가 위치추적기(GPS)를 부착한 청둥오리가 최초 부착지인 충북 진천군 미호천 일대에 지난 10월 19일 다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오리는 지난 4월 충북 진천을 떠나 6월부터 10월 16일까지 중국 헤이롱장성 하얼빈시 퉁하현에 머물다가 경북 경주시 감포면을 거쳐 충북진천 미호천 부근에 다시 찾아왔다.
퉁하현은 지난 9월 H5N6가 발생한 지역이다.

검역본부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겨울철새가 HPAI에 감염되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철새를 포획하거나 철새의 분변 등을 수거하여 정밀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 까지 HPAI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철새 도착지 주변 철새의 분변․폐사체 등에 대한 면밀한 정밀검사가 실시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지난 9월 말경부터 이미 많은 수의 야생철새가 겨울철 월동을 위하여 시화호, 천수만 등 주요 철새도래지에 도착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으므로, 철새를 통한 HPAI 유입방지를 위하여 축산농가 등 온 국민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2013년부터 철새의 이동경로 및 서식지 파악을 위하여 ’13년 철새 70마리, ’14년 65마리에 GPS를 부착했다.